병사들 전역 연기에…누리꾼 반응은?

입력 2015-08-25 00:52   수정 2016-10-27 22:32

병사들 전역 연기에…누리꾼 반응은?

병사들 전역 연기에 각지서 응원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나섰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우를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육군은 24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나선 사연을 소개했다.

육군은 "전역, 꼭 하고 싶습니다! 근데…지금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까지 육군 50여 명의 장병들이 전역연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손바닥이 뜨거워지도록!"이라며 "7사단의 전문균, 주찬균 병장은 25일 전역 직후 함께 제주도로 여행가기 위해 항공권까지 예매해 뒀으나 동고동락했던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은 더 있었다. 육군은 "3사단은 최초 안동국, 이준, 조민수 병장이 전역을 연기한 데 이어 추가로 신민수, 여상수, 임정범, 임주형 병장도 복무기간조정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15사단 강범석·조기현 병장은 전역예정일이 9월 1일이지만 분대원들과 마지막까지 GOP 완전경계작전을 마무리 짓고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鰥だ?연기하기로 결심했다.

병사들이 국가를 위해 전역을 연기하고 나서자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 등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들은 "병사들의 전역 연기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젊은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 "젊은 대한민국 용사들 자랑스럽다", "당신들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다"고 적었다.

만일의 사태가 생길 경우 장병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누리꾼들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asdf****'는 "역시 우리 군인들 멋지고, 우리 아들들 장합니다"라고 격려한 뒤 "우리 부모들도 각지 위치에서도 죽음으로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 누리꾼 '최**'는 "멋진 아들들입니다 그 아들을 키워내신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저 멋진 아들들이 지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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